[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S.E.S. 슈가 멤버 바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슈는 12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엑스포츠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바다가 결혼해 너무 기쁘다"라고 이야기했다.

바다는 지난 3월 9세 연하 사업가와 결혼했다. 유진, 슈는 결혼식에 앞서 진행된 기자회견에 함께 나서 S.E.S.의 우정을 자랑했다. 

슈는 'S.E.S.가 모두 품절녀가 됐다'는 말에 "기쁘다"며 미소 지었다. 그러면서 "바다 언니가 외로워 보였는데 짝을 만난 것 같다. 언니는 애교가 많고 남편은 잘 웃어준다. 언니에게 딱 맞는 사람이어서 잘 어울린다.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슈는 23일 대학로 동숭아트센터 동숭홀에서 개막하는 ‘스페셜 라이어’에 출연한다. 5월 1998년 초연 이후 총 35,000회 공연, 누적 관객수 500만 돌파, 아시아 최초 오픈런 공연이자 아시아 최장 기간 연속 공연, 아시아 최다 공연을 기록한 연극이다.

슈는 존 스미스(이종혁, 원기준)의 착한 부인 메리 스미스를 연기한다. 현모양처의 전형이지만 약 올리는 스탠리 가드너(안내상, 서현철, 안세하) 앞에서는 헐크로 변하는 상반된 매력을 발산한다.

그는 "'스페셜 라이어'는 정말 재밌는 작품이다. 처음부터 끝까지 아무생각 없이 봐도 될 정도로 굉장히 유쾌하고 고민거리를 잠시 잊을 수 있는 무대가 될 거다. 한 번 보면 또 보지 않을까 한다. 해피바이러스를 드리도록 하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 김한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