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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6일 서울 방배동성당에서 열리는 음악회에 재능 기부로 참여하는 바다는 “청각장애인들이 기도할 수 있는 성당을 짓기 위해 같이 응원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사진 권세희 기자

 

“기도할 수 있는 곳이 없어서 고민해 보신 적 있나요?”

 

가수 바다(본명 최성희·비비안나)는 “저는 한 번도 이런 고민을 해본 적이 없었다”면서 “청각장애인들이 온전히 기도할 수 있는 성당을 짓기 위해 같이 응원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바다는 9월 6일 오후 7시30분 서울 방배동성당에서 열리는 음악회 ‘행복을 주는 사람’에 재능 기부로 참여한다. 서울가톨릭농아선교회 준본당(주임 박민서 신부)이 짓고 있는 청각장애인 성당 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여는 음악회다. 

 

그는 2년 전에도 박민서 신부의 제안으로 재능 기부 음악회에 동참했다. 방송 출연으로 바쁜 와중에도 또 한 번 재능 기부에 나선 이유는 ‘행복한 숙명’에 빠져서다.

“돕는다기보다, 함께 해야 하는 일이죠. 조금 장애가 있을 뿐 다 같은 하느님의 자녀잖아요. 하느님께서도 함께 나누라고 저에게 이런 재능을 주셨다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이런 음악회는 제가 얻는 게 더 많은 행복한 자리입니다.”

 

특히 바다는 봉사를 하느님이 주시는 ‘골든 티켓’이라고 부른다. 이어 “어떤 책에서 ‘하늘’과 ‘밥’의 공통점은 나눠 갖는 것이라는 말이 있었다”라면서 “봉사를 하는 것은 밥을 나눠 먹는 일과 같다”고 덧붙였다.

 

이번 음악회 제목은 포크듀오 해바라기의 곡 ‘행복을 주는 사람’에서 따왔다. 그는 “평소 좋아하던 곡”이라면서 “행복을 준다는 건 일종의 소통인데, 그들에게 외롭지 않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다”고 전했다.

 

바다는 음악회를 앞두고 수화도 열심히 배우고 있다. 청중들과 조금이라도 마음을 나누고 싶어서다.

 

“수화로 미사를 봉헌해야 하고 성가도 따라 부를 수 없다는 것, 우리는 겪어보지 않아서 잘 몰랐던 어려움이잖아요. 이제는 우리가 청각장애인들의 마음을 헤아려 줄 때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음악회에서는 ‘행복을 주는 사람’을 비롯해 10여 곡을 선보인다. 생활성가 밴드 ‘찬양 거룩한 기쁨’과도 함께 무대를 꾸민다. 특히 바다는 이번 청각장애인들이 음악을 몸으로 느낄 수 있도록 의자에 설치할 수 있는 특수 진동 장치도 마련했다.

 

음악회를 준비하며 이들에게 큰 도움이 돼야 한다는 부담감도 있었다. 하지만 그는 기도를 바치며 그러한 마음까지 하느님께 봉헌했다.

 

“제가 어떤 마음으로 음악회를 여는 지 하느님께선 아실 거예요. 앞으로는 더 많은 동료들과 함께 재능 기부를 하고 싶습니다. 행동으로 보여주는 신앙인이 돼야죠.”

입장권은 2만원에 판매 중이다.

 

※문의 02-995-7394 서울가톨릭농아선교회

성슬기 기자 chiara@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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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매력 2017.08.31 02:58
    또 다른 기사네요~
    출장 때문에 못가는게 아쉽습니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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