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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주년이라는 숫자는 단순히 이 그룹의 세월만 뜻하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대한민국 걸그룹의 역사가 20년 되었다는 의미이고 그들이 곧 한국 아이돌 걸그룹의 표본이었다는 얘기이다. 유진과 슈가 아기 엄마가 되었다는 사실만 빼면 뚜껑을 열어본 S.E.S.의 목소리와 열정, 심지어 외모마저 그들은 기적같이 여전했다. 뮤지컬 배우로 명성을 떨치고 있는 바다에게 최적이었을 첫 곡 'Candy Lane'을 소화해내는 걸 보라. 아직 덜 기운 크리스마스 여운을 노래한 이 감미로운 재즈 트랙은 'My Rainbow (친구 - 세번째 이야기)'와 'Hush'를 요리한 당돌한 알앤비 화음에 그 유명한 유영진의 이름이 보이는 뉴 잭 스윙 트랙 '한 폭의 그림 (Paradise)'과 더불어 저들 세 요정 앞에서 시간이 어떻게 얼어붙었는지 오롯이 들려주고 있다. 

 

이젠 정말 자신들의 이야기가 되어버린 여행스케치의 히트곡 '산다는 건 다 그런 게 아니겠니 (Life)' 역시 연기에 일가견이 생긴 두 멤버의 커리어가 위화감 없이 곡에 생기를 불어넣었고, SM 수장 이수만의 89년 곡을 바다가 집어삼킨 '그대로부터 세상 빛은 시작되고 (The Light)'는 그대로 이 앨범의 중심이 된다. 음반의 마무리를 책임지고 있는 'Love [story]'는 언젠가 한 인터뷰에서 멤버들이 스스로 리메이크 하고 싶어 한 곡이라 고백한 만큼 매쉬업 시킨 'I'm Your Girl'의 깜짝 등장과는 별개로 그 적극성과 극적인 면에서 분명 다른 곡들을 압도하고 있다. 강산이 두 번 변했을 20년. 10대 중반에서 어느덧 30대 중반이 된 S.E.S.는 그러나 그 세월을 부정하며 다시 팬들 앞에 섰다. 이별이 싫어 이별을 해본 적 있느냐는 어느 시인의 물음처럼, S.E.S.는 그렇게 만남이 좋아 다시 우리를 만나러 왔다. (by. 김성대)

 

http://music.naver.com/todayMusic/index.nhn?startDate=2017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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