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보의나눔, ‘오뚝이 엄마의 우뚝 서기’ 캠페인 실시 [바다]
재단법인 바보의나눔(이사장 손희송 주교)이 9월 20일 근로빈곤 여성 가장 긴급 생계비 지원 모금 캠페인 ‘오뚝이 엄마의 우뚝 서기’를 시작했다. 그동안 배분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던 이 사업을 캠페인으로 전환해 전담 지원금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오뚝이 엄마의 우뚝 서기’는 가족을 위해 오뚝이처럼 다시 일어서는 여성 가장들이 절망을 딛고 일어설 수 있도록 돕는 긴급 생계비 모금 캠페인이다.
(재)바보의나눔은 2014년 일어난 송파 세 모녀 사건을 계기로 2015년부터 근로빈곤 여성가장에게 긴급 생계비를 지원해왔다. 2017년 7월까지 약 270명에게 9억7000여만 원을 지원한 바 있다.
(재)바보의나눔은 캠페인을 통해 모인 금액을 긴급 생계비로 한 가정당 최대 400만 원 지원한다.
모금에는 ▲계좌이체 1005-689-005555 우리은행(예금주 바보의나눔) ▲(재)바보의나눔 누리집(www.babo.or.kr) ▲같이가치 with kakao(together.kakao.com) 등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모금에 참여한 뒤 (재)바보의나눔에 연락하면 기부금 영수증을 받을 수 있으며 법정기부금으로 분류돼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한편 가수 바다(최성희·비비안나)는 화보 촬영과 동영상 녹화 재능기부를 하며 캠페인에 힘을 보탰다. 바다는 화보 촬영 현장에서 여성 가장들에게 “어머니들이 너무 혼자 힘겨움을 모두 감당하지 않으면 좋겠다. 자녀들과 서로 대화하면서 짐을 나누면 좋겠다”는 제안을 하기도 했다.
이번 캠페인에는 여러 사람이 재능을 기부하며 여성 가장을 응원했다. 사진작가 김태은씨는 화보 촬영, 박소윤 작가는 캠페인 로고 제작, 세창스포츠 김창환(바르톨로메오) 대표는 캠페인 티셔츠 제작에 참여했다.
※문의 02-727-2506~7 (재)바보의나눔 모금사업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