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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온뉴스 윤효진 기자] SM엔터테인먼트의 1호 걸그룹 S.E.S는 멤버인 슈, 유진, 바다의 이름 앞자 알파벳을 나열해 만들어진 팀명이다. 이수만 회장이 H.O.T를 이을 걸그룹을 데뷔시키기 위해 멤버 선정부터 콘셉트까지 모두 진두지휘했다. 데뷔 전부터 2년 동안 철저한 트레이닝을 받았던 S.E.S는 외모는 물론 뛰어난 실력으로 국내 걸그룹 역사의 시작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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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년 데뷔한 S.E.S.는 1집 타이틀 곡 '아임 유어 걸(I'm your gril)'과 후속곡 '오 마이 러브(Oh My Love)', '데자뷰', '완전한 이유', '넌센스'로 구성된 메들리로 활동했다. 특히 '아임 유어 걸'은 S.E.S를 대중에게 알리게 된 대표곡으로 정규 1집 음반이 60만장이 판매될 수 있도록 견인했고, 연간 음반 판매량 9위를 기록하는데 큰 공을 세웠다. '아임 유어 걸'은 발매 20년이 지났음에도 현재까지 후배 걸그룹은 물론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다. 

보이 그룹이 가요계의 중심을 잡고 있었던 당시, S.E.S의 등장은 '누나 부대'라는 신조어를 만들 만큼 뜨거운 인기를 모았다. 이들은 미국 빌보드에 '새로운 아시아 스타'라는 평을 받았는데, 이는 신승훈에 이어 한국 가수로는 두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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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S는 1998년 정규 2집 ‘바다 &유진 & 슈(Sea & Eugene & Shoo)’로 또 한 번 히트를 쳤다. 요정 걸그룹으로 자리매김한 S.E.S는 ‘드림 컴 트루(Dreams Come True)’와 '너를 사랑해' 등을 발표했다. 특히 '너를 사랑해'는 S.E.S를 걸그룹 선두주자로 만들게 한 대표곡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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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년 정규 3집 ‘러브(Love)’ 활동은 S.E.S를 걸그룹에서 아티스트로 거듭나게 한 앨범이다. 앨범명과 동명의 타이틀 곡 ‘러브’와 '트와이라잇 존(Twilight Zone)'으로 활동을 이어갔다. 두 곡에 이어 수록곡 '샤랄라' 메들리로 3집 활동을 마무리한 S.E.S는 일본 활동에 전념했다.

특히 3집 앨범은 최단 기간 최대 음반판매량(3일 55만장)을 기록했으며, 총 76만장을 판매했다. 하지만 당시 노란 염색머리로 컴백한 S.E.S는 청소년에게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이유로 지상파 방송 출연이 금지 됐다. 유일하게 MBC만 출연할 수 있었고, SBS는 돌연 출연 취소를 통보했다. 이에 SM은 소속 가수들을 SBS에 출연시키지 않겠다는 강수를 띄웠다. 그러나 2000년부터 SBS 방송 출연을 재개하며 방송국과의 갈등을 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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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정규 4집 '어 레터 프롬 그린랜드(A Leter From Greenland)'는 일본 활동을 통해 한층 성장한 S.E.S의 모습을 보여줬다. 타이틀 곡 '감싸 안으며'와 후속곡 '비 네추럴(BE Natural)'로 활동 포문을 열었다. ‘비 네추럴’은 정통 재즈 스타일의 곡을 소화해내며 S.E.S만의 음악색깔을 구축했다. 특히 '감싸 안으며'는 지상파 음악 방송 프로그램에서 9관왕을 차지하며, 식지 않은 S.E.S의 인기를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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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7월 스페셜 앨범 4.5집 '서프라이즈(Suprise)'를 발매한 S.E.S는 '꿈을 모아서'로 활동했다. 이는 데뷔 이래 첫 여름에 컴백이다. 특히 ‘꿈을 모아서’는 멤버들이 직접 작곡에 참여했으며, 바다가 앨범 디렉팅을 맡아 화제를 끌기도 했다. ‘서프라이즈’는 스페셜 앨범임에도 불구하고 10만장 이상의 선 주문량을 기록했으며, 총 36만장을 판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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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S는 2002년 2월 정규 5집 '추즈 마이 라이프-유(Choose My Life-U)'를 발매했다. 그동안 선보였던 청순 콘셉트에서 벗어나 록 기반의 유럽스타일 미디엄 댄스곡 'U'로 음악적 스펙트럼을 넓혔다. 후속곡 '저스트 어 필링(Just a feeling)' 역시 현재까지 대중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S.E.S의 대표곡으로 꼽힌다. 정규 5집은 총 55만장을 판매하며 연간차트 4위에 랭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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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싱글 'S.E.S Remixed'는 수록곡 정규 5집 '달리기'와 '저스트 어 필링'을 리믹스 하며, 정규 앨범만 발매하는 타 가수와는 차별화된 활동으로 이목을 끌었다. 같은 해 11월 발매한 스페셜 앨범 '프렌드(Friend)'는 S.E.S의 공식적인 마지막 앨범으로, 해체를 앞둔 멤버들이 팬들을 위해 발매한 앨범이다. 타이틀 곡 'S.ⅱ.S'와 '편지', '샤랄라' 등이 대표곡으로 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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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12월 S.E.S는 SM과의 전속계약이 만료되며 공식 해체를 선언했다. 유진은 배우로 활동 범위를 넓혔으며, 슈는 SM에 잔류, 바다는 웅진미디어와 전속계약하며 가수 활동을 이어갔다. 해체와 함께 멤버들은 개인 활동을 시작했음에도, 우정을 과시하며 돈독한 관계를 유지했다.

2014년 MBC '무한도전-토토가'에서는 바다와 슈가 출연해 1990년대의 영광을 떠올리게 했다. 당시 임신 상태였던 유진을 대신해 소녀시대 서현이 출연해 S.E.S의 대표곡들을 선보였다. 이들의 무대를 접한 시청자들은 S.E.S 활동 당시를 떠올리며 추억에 잠기기도 했다. 

S.E.S는 여전히 1세대 걸그룹으로써 많은 후배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유진과 슈는 결혼 후 출산해 육아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있으며, 바다는 뮤지컬과 음악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언젠가 다시 무대에서 세 명의 멤버들이 부르는 '아임 유어 걸'을 부르는 S.E.S의 모습을 볼 수 있지 않을까. 많은 이들이 요정의 귀환을 기다리고 있다. 

전자신문 엔터온뉴스 윤효진 기자 yunhj@enteronnews.com /디자인 정소정

 

http://www.etnews.com/201608120004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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