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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신부 바다의 뷰티 시크릿
올봄에는 말간 두 뺨을 은은한 장밋빛으로 물들일 것. 애플존뿐 아니라 관자놀이까지 섬세하고 자연스러운 생기 광채를 연출하는 것이 좋다. 예비 신부 바다가 선택한 시슬리의 사랑스러운 블러셔만 있다면 얼마든지 가능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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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세 번째 만남이죠? 그런데 오늘처럼 촬영 내내 행복한 표정을 지은 것은 처음이에요. 
최근 일기에 “내 인생에 해피 쇼크가 왔다”라고 적었을 정도로 요즘 꿈 같은 일들이 벌어지고 있어요. 특히 S.E.S. 재결합은 10년간 마음속으로 간절히 원했던 일인데, 그동안 이런저런 이유 때문에 모두가 때를 기다릴 수밖에 없었거든요. 그런데 마침내 그 꿈이 기적처럼 이뤄진 거예요. 

 

저 역시 S.E.S 팬으로 참 감동적이었어요. 이렇게 되기까지 리더의 역할이 꽤 컸을 것 같은데….
이건 저만의 노력이 아니라 셋이 함께 S.E.S.라는 배를 열심히 노 저었기 때문이에요. 제가 배를 몰다 지치면 유진이가 선장이 되고, 그러다 힘들면 슈에게 배턴 터치를 하는 걸 반복하다가 우리가 원하던 종착지에 도착하게 된 거죠. 그리고 도착한 곳에는 팬들이 기다리고 있었고요. 

 

그토록 원하던 S.E.S.가 재결합한 동시에 결혼까지 하게 됐어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은 소감을 한마디로 표현한다면? 
감동의 도가니! 해피 쇼크! 안 먹어도 배불러! 

 

사실 결혼 소식은 좀 뜻밖이었어요. 열애설도 없이 곧바로 결혼을 발표했으니까요.   
오랜 시간 교제했기 때문에 작년 말쯤 결혼을 생각했어요. 하지만 공교롭게도 S.E.S. 재결합이 맞물리면서 예비 신랑에게 양해를 구했죠. S.E.S. 재결합은 10년을 기다렸다고! 오랜만에 컴백하는데 셋 다 유부녀이면 오랫동안 지켜온 요정 콘셉트를 버려야 하잖아요. 하하하.  

 

예비 신랑을 본 순간 ‘넌 나의 운명이야’라고 생각했나요? 결혼을 결심한 과정이 궁금해요.  
내 안에 연애나 결혼이라는 단어가 깡그리 사라졌던 때가 있었어요. 분명 내 짝이 있다는 믿음을 가졌는데도 설레는 게 뭔지 잊어버렸을 만큼 연애 감정이 메마른 시기에 운명의 상대를 만난 거예요. 혼란 속에서 찾은 감정의 요동이 아니라 고요한 순간 물든 편안한 감정이라 자연스럽게 교제를 시작했고, 가톨릭 신자라는 공통분모 덕분에 서로에게 더 집중할 수 있었죠. 

 

결혼 준비는 계획대로 잘 진행되고 있나요? 
성당에서 소박한 결혼을 할 생각이에요. 또 웨딩드레스는 친분 있는 지춘희 선생님이 제작해주시기로 했어요. 아마도 성당에 어울리는 심플한 디자인의 웨딩드레스일 테니 대신 아름다운 뒤태를 위해 베일에 신경 쓰려고 해요. 헤어 메이크업은 이경민 포레에서 할 생각이에요. 

 

다이어트 역시 열심히 하고 있죠? 
특별히 그날을 위한 다이어트는 하지 않고 평소처럼 운동과 식이요법을 병행하고 있어요. 다이어트보다 결혼식 당일 최대한 많이 웃고 자신감 있게 입장하는 게 더 중요한 거 같아요. 

 

결혼 후 어떤 삶이 펼쳐질까요? 
제가 생각하는 사랑은 희생이 아니라 나눔이에요. 따라서 가족뿐 아니라 S.E.S.는 물론 많은 사람에게 사랑을 나눠주는 풍요로운 사람이 되고 싶어요. 제가 그동안 봉사 활동을 열심히 하는 이유도 바로 이 때문이죠. 

 

Get the Look 
여자들의 로망, 아름다운 생얼! 여자라면 누구나 베이스 메이크업을 하지 않아도 맑은 순백의 피부를 갖길 원한다. 이러한 꿈은 예비 신부에게 더 간절한 법! “요즘 ‘얼굴 폈다’는 얘기를 많이 듣는데 제가 봐도 피부가 화사해졌어요. 단지 화이트닝 에센스로 안색 케어를 했을 뿐인데 신기할 따름이에요.” 
바다의 미백 간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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